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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일지/창의인재동반사업

BCPF 워크숍, 한바탕 웃음 뒤에 가까워진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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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콘텐츠진흥재단] 한바탕 웃음 뒤에 가까워진 동기들!

  

‘세상의 끝’을 누비던 예비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작은 분교의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테니스 공 하나를 떨어트리지 않으려 여럿이서 애를 쓰고, 술래한테서 도망치느라 소리 지르고 웃는 모습은 영락없이 친구들과 골목을 누비던 장난꾸러기의 모습인데요.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하 방콘진) 교육생들이 BCPF 콘텐츠학교(이하 BCPF학교)에서 세 번째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워크숍에 대한 교육생들의 피드백과 멘토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알찬 강의들과 함께 교육생들의 유대감 강화를 위한 시간들이 마련됐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BCPF학교에서의 워크숍! 방콘진 교육생 여러분, 얼마나 친해지셨나요?


 사진: 팀빌딩 프로그램 중 운동장에서 활동 중인 방콘진 교육생들. (왼쪽) 1~30까지의 숫자를 팀원들의 도움으로 빨리 찾아내기, (오른쪽) 팀원들과 함께 테니스 공 많이 튀기기

 

워크숍 첫째, 둘째 날이 ‘강연’의 연속이었던 데 반해, 셋째 날은 ‘Team Building’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매일 밤마다 맛있는 야식과 함께 교육생들끼리의 시간은 마련됐습니다만, 이날은 깊이있는 대화와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습니다.

 

오전에는 삼삼오오 모여,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생산적인 대화가 오갔습니다.속으로만 담아두었던 자신의 아이템을 공개해 다른 교육생들의 관심을 받기도 하고, 청소년 문제, 소수자 문제 등 준비 중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한편, 개인 작품의 윤곽이 잡힌 교육생들은 2월에 있을 방콘진 창의인재 피칭과 관련해서도 정보를 나눴습니다.

 


아이템을 기획 중인 백성준 교육생은 “다른 동기들의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템 개발을 마치고 촬영 준비 중인 황혜온 교육생은 “소규모로 대화를 나누니까 다른 멘티들의 프로젝트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확실히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오후에는 BCPF학교가 모처럼 왁자지껄했습니다. 센스 있는 말투와 유머로 시종일관 교육생들을 빵 터뜨린 윤여숭 교수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다같이 왔습니다’, ‘가위바위보’ 등 한 번쯤 접해본 게임들이지만, 친한 동기 및 동료들과 삥 둘러앉아서 하니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은데요. 특히 게임 중에 모두가 걸리지 않기, 서로 맞잡아 꼬인 손 풀어내기 등 다같이 뜻을 모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레 팀워크가 도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팀원들끼리 맞잡아 꼬인 손을 놓지 않고 풀어내는 미션을 수행 중인 방콘진 교육생들

 

운동장이 있는 BCPF학교의 장점을 살려, 야외에서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운동장을 뛰어다녀야 하고, 누구 한 명은 술래가 돼야 하는 게임을 하면서도 귀찮아하거나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은 결코 없었습니다. 상대 팀을 이기기 위해 전략이 필요할 때는 의견을 모으고, 달리기가 느린 친구에게는 배려를 해주면서 모두 활동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여숭 교수는 ‘긍정’과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서의 문제해결능력과 대처능력을 키워 다큐멘터리스트로서의 역량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샘물 교육생은 이날의 프로그램에 대해 “다들 재밌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황혜온 교육생도 “강의는 각자 따로 듣는다는 느낌이 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공감도 하고 친해진 느낌이다”라며, “강의를 쭉 들은 다음에 활동을 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습니다.

 

 

BCPF학교에서 열리는 방콘진 워크숍의 클라이맥스는 마지막 밤 뒤뜰에서의 '바비큐 파티'입니다. 추운 겨울 밤이었지만, 고기 구워지는 따뜻한 냄새와 맛있는 대화는 놓칠 수 없습니다.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과 함께, 늦은 밤까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쌓였습니다.

 



최유리 교육생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그동안 업무 때문에 많이 바빴는데, 워크숍 와서 잘 먹고 잘 쉬고 놀면서 배우니까 좋다”고 이야기했습니다.특히 “저희끼리도 교류가 매우 필요했다. 각자의프로젝트도 공유하는 등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위해 교육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분위기를 주도한 '반장' 마현 대표교육생은 “워크숍을 계기로 서로 친해진 게 느껴진다”는 말로 뿌듯함을 전했는데요. 같은 곳을 바라보며 지금의 고민과 미래의 추억을 함께 나눌 동료들이 생긴 방콘진 교육생들 모두가 그런 뿌듯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더 친해질 계기가 필요하다'는 교육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이번 워크숍의 색다르고 활동적인 프로그램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같죠?

  

 

한국경제신문

글 정주원 | 사진 유경선, 정주원 | 사진제공 방송콘텐츠진흥재단 BCPF 콘텐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