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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클라우드 with Robert Capa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 아는 만큼 보이는 전시! 도슨트가 핵심만 쏙쏙 알려준다면?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후지필름에서 협찬한 기기 XF1으로 촬영되었으며 기본적인 보정을 거쳤습니다.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 시작이 2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지난 주 내내 꿉꿉한 장마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 각종 소품들을 구매를 했습니다.

이것들이 어떤 모습으로 전시될지, 그걸 보신 여러분의 표정은 어떨지... 전시 오픈이 정말 기대됩니다.

 

전시가 시작되면 원하시는 분들은 당일 무료 도슨트를 받으실 수 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로버트 카파의 인생, 사랑, 그가 참여했던 전쟁, 그의 빵빵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사진을 감상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그에 대비해 지난 주 모임에서 컬처클라우드는 정식 도슨트 교육을 받았습니다 :) 바로 사비나 미술관에서요!

 

 

 

사비나 미술관에서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열리는 'Jordan Matter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Dancers among us>'전과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이 업무 협약을 맺은 만큼 둘은 아주 각별한 사이에요.

두 전시 모두 관람 시 할인 혜택 등 관람객 여러분께도 혜택이 있습니다.

 

 

비가 살짝 그친 수요일 오후,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 주최인 경향신문사에서 사비나 미술관까지는 걸어서 불과 20분!

 

안국역 근처(인사동, 삼청동이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위치한 미술관에 찾아가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비나 미술관 박민영 에듀케이터님의 도슨트 교육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교육 뒤에는 큐레이터님의 지도 하에 개인 코칭도 받았어요!

 

서른여섯 명의 컬처클라우드가 3개월 전시 기간 중 데뷔를 앞둔 만큼 설레고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D

 

 

1.

미술관 혹은 전시관은 작품을 판매하는 갤러리와 다르게 공익적인 성격이 더 강해서,

작품 전시와 관리 및 보존, 연구와 교육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전시를 보기 위해서 티켓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경우에도 사적, 영리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미술관, 전시관의 운영과 작품 보존을 위한 것인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미술관은 사회적 서비스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도슨트(Docent)는 쉽게 말해 박물관, 미술관에서 전시물을 설명해주는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미술품 전문 해설가라는 정식 직업이 정부 지원 하에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네요.

1845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에는 1995년에 도입되어 역사가 길지 않지만 그만큼 나아갈 길이 창창한 분야입니다 :)

 

전시 기획자, 큐레이터, 작가의 의도가 관람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슨트의 역할입니다.

중간 매개자로서 직접 관객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지요!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임해야 하는 일입니다.

 

3.

* 리더십을 가져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혀! 적정한 자신감으로 관객을 휘어잡아라

* 피드백을 유도하라: 일방적 설명은 금물, 관객이 참여할 수 있을 만한 질문을 던져라.

* 언어적 소통: 분명한 의미 전달, 적절한 어휘 선택, 목소리 성량과 발음 유의, 돌발 상황에도 얼버무리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

* 비언어적 소통: 긍정적인 태도, 모든 관객과 아이컨택, 관객의 반응 파악, 단정하고 튀지 않는 복장(특히 흑백사진 전시..)

 

4.

도입부: 자기소개 및 일상적인 이야기로 분위기 전환, ice-breaking

진행중: 작품 이동시 동선 안내, 관객들이 모두 이동했는지 확인할 것, 작품 설명시 서 있을 위치 미리 선정

마무리: 관객들의 피드백 받기, 질문 받기, 이후 전시 안내 등

 

 

 

 

핵심 쏙쏙, 에듀케이터님의 강연을 듣고 난 후

사비나 미술관 공간을 활용해 도슨트 시범을 보이고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스크립트를 달달 외우지 말고 핵심 내용을 편안하게 전달할 것,

어조에 강약을 줘 집중하기 쉽게 할 것,

주의를 끌기 위해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고 관객이 가까이 다가오게 할 것 등

 

실용적인 팁을 많이 얻었습니다 :)

 

 

큐레이터님이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 업업!

 

 

8월 전시가 진행되기 전까지 트레이닝과 컬처클라우드 내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도슨트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사진전이 시작되면 매일 오후 1시,4시,7시에 진행되는 도슨트를 꼭 이용해보세요.

 

도슨트 실력자들의 멋진 도슨팅으로 로버트카파 100주년 사진전이 더욱 빛날 것 같네요!